두드러기란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인해 피부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어 혈장성분이 혈관 주변 조직으로 빠져 나와 생기는 피부팽창과 발적이라 정의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두드러기 치료의 기본원칙은
• 1) 두드러기의 원인과 악화요인을 파악하고 제거하거나 회피하여야 합니다.
• 2) 원인에 합당한 약물을 선택하여 적정한 용량으로 증상이 소실된 상태를 유지 해야 합니다.
• 3) 증상이 발현될 때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 4)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환자가 치료에 대한 부작용이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여 치료의 순응도를 높여야 합니다.

사마귀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피부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 50~60% 정도이며, 재발률은 20~50%이고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면역상태에 따라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블레오마이신 주입 치료가 가능합니다.

건선은 은백색의 각질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피부융기가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 피부 질환입니다.

원인이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 스트레스 등이 주요원인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건선 치료에는 건선의 심한 정도, 활성도, 병변의 형태와 발생 부위에 따른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며 환자의 나이, 치료 접근 가능성과 정신적 상태에 따라 약으로 바르는 국소 치료, 광선을 쪼이는 레이저치료(전신자외선, 엑시머레이저), 복합치료 등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발병 72시간내에 내원하여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일정기간 꼭 복용해야 하며 진통소염제도 동반하여 복용하게 됩니다. 최근 예방백신이 출시되어 발병률과 발병시 통증을 많이 낮출 수 있고, 적절한 병변관리 및 피부재생치료를 통해 상처회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의미합니다. 화상의 약 90% 정도가 뜨거운 액체나 물건, 화염, 일광 등에 의해 생깁니다. 화상의 치료는 대개 급성기와 관찰기로 구분합니다.

초기에는 화상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상처 회복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줄이며 감염을 예방하는데 주력합니다. 반면에 후기에는 흉터, 기능장애, 구축 등의 후유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습진이란 임상적으로 가려움, 홍반, 부종과 진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직학적으로 표피의 해면화(spongiosis), 염증세포 침윤과 진피의 혈관 증식과 확장, 혈관 주위의 염증세포 침윤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용어입니다. 질환마다 원인, 악화요인, 병변의 발생 부위와 같은 임상 양상이 다르며 각각의 치료와 예후도 다릅니다.